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흥겨웁다 아네모네
땅은 차갑고, 지닌 것 없는데
네 화관은 믿음과 광명의
한 마디를 중얼거린다.
땅은 매정하여
오직 힘만으로 대할 수 있는 것
그러나 네 고요한 꽃만은
말없이 품에 안았구나.
흥겨웁다 아네모네
믿음과 광명을 지녔구나
여름이 네 꽃으로
어느날 왕관을 엮으려니.
아네모네 :
꽃말 배신, 속절없는 사랑, 나는 당신을 영원히 사랑할거에요
개화시기 3월~5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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